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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정보

녹용이 근육성장에 효과가 있다는게 정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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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녹용이 근육생성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블로그와 유튜브 메일로 확인을 좀 해달라는 문의가 많아서 조사해본 내용입니다.

배경과 자세한 정보는 유튜브 영상에 있으니 블로그엔 간략하게 요약해 드립니다^^

 

 

 

 

일단 녹용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걸 부정할 순 없을 것 같다.
기원전 300년전에 동양에서 최초로 쓰인 '신농본초경'이란 책에도 녹용의 효능에 대해 나와있고,
동의보감에도 역시 녹용에 관한 기록이 있다.


수백년을 넘게 효과가 구전되며 현재까지 약으로써 먹고 있는것만 봐도
녹용이 인체에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알수가 있다.

 

 

아마 녹용이 근육성장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는

아래의 이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첫번째로 녹용의 대표적인 성분인  '강글리오사이드'   때문이 아닐까.
강글리오사이드는 우리 몸에서 세포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당지질중 하나인데, 

중추신경조직에 존재하면서 세포의 성장, 분화, 증식에 영향을 준다.

  녹용이 항암효과가 있다고 말하는 이유가 바로 이 강글리오 사이드 때문인데

얘가 근육세포에도 영향을 주는거라는 시각일 것이다.

 

대체적으로 근육이나 상처의 재생, 회복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자 우리가 고립운동을 애써서 하는 이유는 근육에 상처를 주기 위함이고

그게 회복이 되면서 근육이 성장하는 것 아닌가?

이게 충분한 수면과 휴식, 단백질의 때려넣으주면서 이루어 진다는 건 잘 알고있는 사실인데

이 역할을 강글리오사이드가 도와줄수 있다는 해석이다.

 

 

 

그리고 두번째로 녹용에 [IGF-1] 이라는 성분이 있기 때문일것이다.
이게 또 흥미로운 놈이에요. 한국말로 풀으면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라고 하는데
이해하기 쉽게 '성장호르몬'으로 생각해도 된다.

 

아래 제시된 논문들을 보면

 

 

 


IGF-1이 근육안에서 '에너지 대사 제어'를 활성화 시켜서

근육에서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염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서 근육 염증 수치를 감소시켰다는 결과를 볼 수 있다.

 


또  강한 운동으로 인해 근육이 손상되면

세포는 IGF-1를 활성화 시켜서 근육을 회복하는 것도 알 수 있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녹용에 들어있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즉 'IGF-1'이
근육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이고, 손상된 근육을 회복시키는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다.

 

 

또 하나 녹용자체와 근육에 관련된 쥐실험을 살펴보면


 녹용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군이

더 오래 수영을 지속할수 있는것으로 보아 근지구력이 향상된다는 내용이다.

 마찬가지로

녹용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군들은 근육 피로도를 유발하는 젖산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결과가 있었다는 내용도 있었다.

 

자 그러면 녹용을 먹으면 근육이 막 자라는 것일까?

그런 측면보다는 이런 접근이 어떨까?

 

자 아주 기초적인 개념이다.


우리는 운동을 하면서 근육을 손상시킨다

정확한 자세로 중량을 올려가면서 원하는 부위를 찢어내고
충분한 휴식, 필요한 만큼의 단백질, 추가 영양섭취,

그리고 수면을 통해서 근육을 회복시키고 아주 천천히 조금씩 키워낸다.


근데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충분한 수면? 이건 거의 불가능이다.
운동을 잘 해야 근육을 찢는데 잘 해낼 힘이 없다.

예를들어  5시간밖에 못자는 사람이 그걸 한시간 줄여서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면 사실은 근성장에 별로 좋지는 못하다.

 나는 이런 현대인한테 녹용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봤다.

  내가 운동할 힘을 조금 보충하고 그리고 몸이나 근육이 회복하는데 도움을 받는 개념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녹용이 근성장의 위해서 일 할 수 있다는 논리이다.

 

 

여기까지가 녹용이 근육성장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조사였고,

문의 메일중에 러시아산 녹용이 좋다는 말이 사실인지 알아봐 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한번 확인해 보기로 했다.

사슴은 추운 지방에서 가장 잘 성장한다.

그래서 북극과 남극에 가까운 나라에서 사슴이 잘 자란다.

 

  대표적으로 위로는 / 아래로는 뉴질랜드가 있는데

역시 이 두 나라가 녹용의 최대 수출국이다.

 

그런데 뉴질랜드는 사슴농장이나

녹용 사업에 뛰어든 역사가 러시아보다 많이 짧았다.


관세청 10개년 자료를 살펴봐도

역시 러시아산 녹용이 단위별 수입가격 자체가 가장 높았다.

약재나 건강식품의 시장논리상 품질에 따라 가격이 형성되기 때문에,

러시아산 녹용이 가장 품질이 높아 사람들이 높은 가격을 내고도

찾고 있다는것을 유추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짧고 간결하게 이슈가 되는 녹용과 근성장에 대해 알아봤다.

더 재미있고 신박한 정보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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