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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정보

마이크타이슨을 만든 운동방법 (훈련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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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혹시 복싱하면 떠오르는 선수 있으세요??

오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마이크 타이슨의 생애와 훈련방법에 관한 영상입니다.

 

 

무하마드 알리를 제외하면 복싱판에서 가장 큰 임팩트를 줬던 남자.
본인이 따냈던 50번의 승리중 무려 마흔네번을 KO로 이겼던 무시무시한 재능을 가졌던 선수,

 

2020년에 은퇴한지 15년만에 55세의 나이로
다시 이벤트 시합을 열기도 했고,

비행기에서 시비를 걸면서 깐족거리는 진상에게 꿀밤을 날려주기도 했었죠.

 


타이슨이라는 선수는 몰라도 핵주먹, 핵이빨 같은 단어는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그것도 아니라면 이 말은 한번 쯤 들어봤을 겁니다.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쳐맞기 전까지는"

 


이런 마이크 타이슨이 어렸을때는 소심한 성격에 왕따도 당했었다고 합니다.
솔직히 어렸을 때 사진보면 믿기 힘든 소리이긴 합니다.
아마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위해서 조금은 과장이 섞여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타이슨의 인생은 말그대로 드라마에 가까운데,
실제로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이 되었고 디즈니플러스에서 볼 수 있죠.

 

 


그렇게 소심했다는 타이슨이 13살때까지 경찰에 체포된 횟수가 무려 38번에 달하고
소년원을 밥먹듯이 드나들었다고 합니다.
불우한 가정환경이
잘못된 방향으로 펼쳐진 케이스라고 볼 수 있죠.
그런데 이 소년원에서 뜻 밖의 기회를 얻으면서 타이슨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됩니다

 


바비 스튜어트라고 소년원 복싱 트레이너가 있었어요.
타이슨이 이 바비 스튜어트를 보고는
"내가 더 잘칠것 같은데?"라고 건방을 떨었고 
약이 바짝오른 바비가 타이슨을 링 위로 불러 세우죠.

프로와 꼬맹이의 경기라고 생각한 바비가 타이슨을 혼내주려는데,
어라? 응? 뭐야?   개잘쳐ㅋㅋ.. 

깜짝놀란 바비가 '이새끼 이거 크게될놈인데?' 라고 생각을 하고
과거 최고의 트레이너 '커스 다마토'에게 타이슨을 데려갑니다.
그렇게 타이슨은 은인을 만나게 됩니다.



커스 다마토는 명 트레이너로 이름을 알리고
은퇴 후에는 소년원 아이들에게 살살 복싱을 가르쳐주면서
여가를 즐기는 노장이었는데,
바비 스튜어트가 데려온 원석을 보고는
'와 내 남은 인생은 이자식한테 받쳐봐야겠다,
이놈은 분명히 챔피언이 될거야'라고
마음을 먹었죠

 



그렇게 제대로된 어른을 만나본적도 없던 타이슨에게
아버지이자 스승이 되어준 커스 다마토 덕에
타이슨은 본격적으로 몸을 만들고, 복싱 기술을 익히기 시작합니다.


타이슨이 헤비급 치고 키가 큰편이 아니거든요?
다마토는 이 단점을 '피커부 스타일'이라는 복싱 스타일로 커버치고
폭발적인 힘을 낼 수 있게 근육을 제대로 키워냈습니다.

 


피커부 스타일이 뭐냐면, 턱 밑에 글러브를 딱 붙여놓고 상대를 쳐다봅니다.
상대를 보면서 상체를 좌우로 움직이고
강하게 압박해 들어가다가 기회가 왔을때 제대로된 펀치와
콤비네이션을 꽂아넣는 스타일이죠.
말이 쉽지 이게 엄청난 운동신경과 반사신경이 없으면 불가능한 전략이라서
타이슨만큼 이 전략이 잘 들어맞았던 선수는 그 이후로도 몇 없었죠.

 

 


자 1985년 18살의 나이에 드디어 프로로 데뷔한 타이슨은
37연승 그것도 19연속 KO승을 거두면서 '아이언맨' 
또는 '아이언 마이크'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핵주먹이라는 별명이 유명했죠.

그 시기에 타이슨은 프로데뷔 1년만에 역대 최연소로 헤비급 챔피언이 되고,
wbc, wba, ibf 3개단체 헤비급을 재패하며 통합 챔피언이 됩니다.
이 때의 타이슨은 정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임팩트가 있었고,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것 같았다고 해요.

타이슨과 경기를 하는 상대방이
이기고 싶어하기보다는 겁에 질려 있었다고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면 타이슨은 어떻게 이렇게 짧은시간에 정점에 이를 수 있었을까요?
첫번째로 일단 타고난거죠. 
최고의 운동선수들을 보면 사실 유전자가 그 운동에 적합해야 한다는건
이제는 다들 아는 사실이죠.

타이슨은 헤비급중에서는 굉장히 작은 키인 178cm인데
몸을 보면 근육이 상당히 많고 특히 목과 등이 두껍습니다.
전성기때 목 둘레가 52cm에 달했다고 하니까요.
딱 전형적으로 힘이 좋은 체형을 가지고 있어요.

 

 


목이 두꺼우면 파워자체도 좋아지지만
머리의 흔들림이나 충격을 목이 흡수해주기 때문에 일단 다운을 잘 안당하거든요.
그리고 타이슨이 근육도 근육이지만 몸이 탄성이 좋아요.
어떤 '동물적인 감각' 같은 사냥꾼의 자질을 타고 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타고난 신체능력과 재능을 키워줄 '스승'을 만난겁니다.
운동선수가 피지컬만 좋다고 성공할 수 있는건 아니에요.
지능도 좋아야하고 무엇보다 중압감을 견딜 수 있는 멘탈이 좋아야하죠.
살면서 제대로된 어른을 만나본적 없는 타이슨은
 감정조절을 못하고 폭력적인 사람이었는데,
앞에서 말했듯이 커스다마토를 만나고 그의 양아들로 들어가면서
마음의 깊이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 사람을 믿고 훈련하고, 이 사람이 원하는 목표까지 도달하고 싶다는
 인생의 방향이 생긴것이죠.
 

 

 

그러면 어떤 훈련을 했느냐?
일단 기상시간이 새벽 4시입니다.  
일어나서 스트레칭하고 5~7km정도를 뛰고 옵니다.      
씻고 식사를 한 다음에 이제 스파링을 10회하고 나서 맨몸운동을 3세트 합니다.   
점심식사가 끝나면 오후부터 링훈련을 하는데
스파링, 점프로프, 윌리백, 스피드백 등이 섞여있었죠.

 그리고 헬스 바이크 1시간과, 맨몸운동 3세트를 추가합니다.

 



그리고나서 오후5시가 되면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합니다.


- 브릿지 운동 30분.
- 윗몸일으키기- 싯업 2000회
- 딥스 500회
- 푸시업 500회
- 데드리프트 30kg 500회

그 이후에 또 요가기반의 유연성 훈련까지 빠짐없이 하고

 

나면 저녁 10시쯤 됐다고 하네요.
새벽 4시부터 10시까지 체계적이고 살인적인 훈련을 소화한건데
타이슨은 묵묵히 이 훈련을 몇년간 수행했어요.

 


다마토는 타이슨의 식단까지 철저하게 관리해서 훈련을 시켰으니까
타고난 신체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하루에 18시간씩 이런 시간을 보냈으니 어땠겠어요.

 난리나는거지.

그 결과물이 바로 우리가 알고있는 아이언맨, 챔피언 타이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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