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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정보

남궁민 벌크업 된 몸, 스테로이드 논란? 단기간 근성장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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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민 벌크업 된 몸, 단기간에 이렇게 변할 수 있을까? "

최근 배우 남궁민의 벌크업 된 몸이 공개되어 이슈가 되었다.

팔근육과 광배근을 언뜻보면 김종국 못지 않은 크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 사진들이 공개됨과 동시에 우리 팀 연락처로 많은 문의 메일들이 쏟아졌다.

 

요지는 크게 두가지였다.

단기간에 남궁민 같은 몸을 만드는게 가능한지와

남궁민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았는지 여부를 알려 달라는 문의였다.

 

그래서 우리는 배우 남궁민의 몸을 뜯어보고, 단기간에 이런 몸을 만드는것이 가능한지 알아보고

스테로이드를 사용했을지에 대해서 과학적 이론에 입각하여 빠르고 짧게 알아보겠다.


 

▶ 단기간에 근육을 만드는 것이 가능할까? ◀

 

예전에 우리 대중들은 "3개월 속성 몸만들기",  "6개월만에 몸짱되기" 같은 마케팅에 곧 잘 속았다.

하지만 이제는 질좋은 보디빌딩 정보들을 언제 어디서나 접할 수 있기 때문에 헬린이들조차 이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방송이나 전단지에서 말하는 단기간에 만드는 몸은 대부분 수분과 체지방을 제거하여 현재 있는 근육을 선명하게 보이도록 관리하는 것이지 근육을 키워내는 것은 아니다.

 

물론 불가능하다고 말 할수는 없다. 인간의 유전적 특질은 다양하며 가끔 정말 특출난 유전자와 환경적 요인이 만나

과학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결과를 일으키기도 하니 말이다.

 

이에대해서는 다음 콘텐츠로 근육이 잘 크는 체질과 근육이 자라지 않는 체질이 정말 존재하는지에 대해서

연구결과에 입각하여 살펴볼 예정이니, 궁금하시다면 구독해 주시고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막간을 이용해 홍보 한 번 해봤습니다.

 

이제는 대중들의 수준도 상당히 높아졌다. 근성장을 위해 근육이 손상될 정도의 운동, 고단백의 영양, 충분한 휴식.

이 세가지가 지켜지지 않으면 근육은 성장하지 않는다는 점 정도는 우리 구독자들 이라면 걸음마와 함께 배우는 것이다.

또 걸음마를 떼자마자 다음스텝으로 점진적 과부하에 대해 배우게 된다. 점진적 과부하의 원리 역시 단기간에 이뤄낼수 있는 것이 아니다. 중급자 이상에서 무게를 올린다는건 토익점수를 올리는 것보다 매우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그 옛날 공부가 가장 쉬웠다는 말은 본디 헬창이 만들어 낸 말일지도 모른다.

 

자 그러면 첫번째 질문에 답을 해보자.

단기간에 근육이 성장하는 것도 어렵다. 특히 배우 남궁민 정도 되는 몸을 짧은 시간에 만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런 몸을 단기간에 만들려면 유전적 특질, 노력, 환경, 수면, 경제력, 연령, 시간, 식단- 이 모든것이 갖춰줘야하고 갖춰졌다 하더라고 기대하기는 쉽지는 않다.

 


 

▶ 남궁민 스테로이드 사용 가능성은? ◀

 

이런 불가능에 가까운 일을 낭궁민이 해냈다. 그래서 스테로이드 사용이라는 의심을 받기도 하는 것 같다.

혹시 콘텐츠의 제목으로 생길 수 있는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늘 100%를 장담할수 없는 약물문제를 우리 팀이 독단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지만 여러 근거를 토대로 생각해봤을때 약물사용은 없었을 것이다.

 

배우 남궁민이 오해를 받는 이유는 평소 슬림해 보이는 몸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작품인 스토브리그로 남궁민을 처음 알게된 사람들이라면 배역의 특성상 몸이 좋다라는 인식을 가지지는 못했을 것이므로,

갑자기 근육질 마초남이 되어 나타난 남궁민에 대한 이질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남궁민의 운동 경력을 몰랐을때 하는 이야기이며 오해이다.

이미 10여년전 남궁민은 한 헬스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었던 적이 있다. 데드리프트 150kg을 무려 25회를 뽑아내며 남궁콜먼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었다. 당시에도 신체 사이즈는 슬림에 가까웠기 때문에 그 몸으로 150kg을 20회이상 든다는 것이 몇주간 게시판을 달구었고 많은 헬창들이 리스펙을 보내기도 했었다.

그리고 그때 이미 트레이닝은 받은지 5년이상 되었다고 하니, 짧게 봐도 15년, 길게는 20년을 웨이트트레이닝, 보디빌딩식 운동을 해온 것이다.

또 하나 당시 트레이닝을 받은 사람은 심현도 교수이다. "수행능력이 곧 몸이다"라는 철학으로 운동을 지도하는 관장님에게 운동을 배웠으니 기본기 역시 의심할 여지가 없다.

 

 

2016년 라디오 방송과 2017년 진행한 인터뷰를 살펴보면,

"겉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목디스크, 허리디스크가 있어서 운동을 안하면 아파서 견딜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집에 헬스기구들을 구비해 놓고 촬영이 아무리 늦게 끝나고 집에가서 데드리프트를 하고 잤다고 하며

촬영이 없을땐 이틀에 한번 꼴로 제대로 운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물론 이런 운동경력을 보지 않고서도 삼각근과 혈관, 대퇴사두 등을 보면 약물사용자의 특징이 전혀 없다.

하지만 신체적인 약물 부작용을 따져보지 않아도 된다.

이 정도 운동 경력과 기초를 가진 사람이 완벽한 식단과 지도자, 뚜력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몸을 만든다면 충분히 가능한 수준의 몸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궁민은 단기간에 몸을 만들었다고 말한 적이 없다.

대중들에게 갑작스레 공개된 사진으로 인해 단기간에 근육을 키웠다는 오해가 있었을 뿐이다.

 

남궁민은 연기를 공부하거나, 작품에 들어갈때 놀라울 정도로 악바리 근성을 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초가 탄탄하고, 기본 근력이 좋은 사람이 끈기와 근성을 가지고 만들어낸 몸이기 떄문에

몇가지 얕은 정보를 토대로 약물사용을 의심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운동을 하고 공부를 하면 할수록 느끼는 것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몸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래서 나는 운동을 업으로 삼고 있음에도,

멋진 몸을 만들었다고 해서 전부 자신이 노력한 결과로만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타고난 유전적 특질과 호르몬, 관절건강이 선천적으로 확보되었을때

더 효율적으로 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증명된 과학적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추가로 영상을 제작하여 소개하도록 하겠다.

 

사람들은 내가 이룬것은 더 가치 있는 것으로 보이고 싶어하고,

내가 이루지 못한 것은 편법이나 운으로 치부하고 싶어한다.

이것은 본능이기도 하고 인간의 기본적인 이기심 이기도 하다.

부디 이 글을 보고있는 우리 구독자들은

오늘의 나보다 내일, 조금 더 나아지기 위한 건강하고 합리적인 운동을 하길 바래봅니다.

오늘 콘텐츠는 여기까지구요,

저는 더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운동정보와 동기부여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0JORtku4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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